[프라임경제] "내 샷과 퍼트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
이소미(24·대방건설)는 22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2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를 기록해 총합 7언더 137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로 우뚝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2라운드에서 총합 7언더 137타를 기록, 전날보다 3계단 순위가 올라 우승에 가까워졌다. ⓒ KLPGA
이소미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잘 이겨냈다"며 "돌풍 속에서도 퍼트가 정말 좋았고, 샷도 좋았다"며 2라운 경기를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전날과 동일하게 돌풍이 많이 부는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낸 이소미는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도 2승을 기록한 바 있고, 영암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바람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샷과 퍼트를 믿는 것이 중요하고, 바람을 태우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너무 심하게 불면 기다렸다가 칠 줄도 알아야 한다"며 "퍼트도 바람을 타는데 그린에서도 바람을 생각해 예민하게 퍼트하는 것 같다"며 바람 불 대 노하우를 알렸다.
아울러 2주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한 이소미는 이번 대회 목표를 예선 통과로 잡았다.
이소미는 "사실 지난 2개 대회에서 샷이 정말 잘 안돼 걱정이었고, 이번 대회처럼 바람이 많이 불때는 샷이 잘 돼야 하는데 샷이 흔들려 고생했다"며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소미는 "사실 샷이 안돼 예선 통과한 것만으로 감사한데 내일도 샷이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잘 될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냥 연습한대로 풀레이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보완할 점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차근차근 해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미가 1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캐디와 주먹 화이팅을 하고 있다. ⓒ KLPGA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23 2R 11번홀 버디홀아웃 (2
끝으로 이소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3승으로 잡았는데 두 개 대회 하고 나서 생각이 바꼈다"며 "프로라는 생각을 보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 때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가 된 이후 10분만 열심히 해도 열심히 한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한 것 같은데 이제는 될 수 있으면 무조건 골프채를 잡고 있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조 김수지(27·동부건설)는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전날보다 4단계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