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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택소노미 적용한 회사채 3000억원…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4.21 09:59:06
[프라임경제]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배터리 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K-택소노미는 녹색위장행위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친환경 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다.

발행자금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 3000억원을 발행해 포항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포항에 건설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부품·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환경부로부터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000억원, 만기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된다. 3000억원 모두 민간채권평가회사들이 평가한 금리 평균인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구체적으로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9%p, 만기 5년물은 -0.21%p 로 발행 예정이다. 금리는 4월2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지난 2월 ESG채권 발행에 이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인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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