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한 기능과 저소음 설계로 요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신제품 비스포크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팬 소음 최소화 설계로 기존 대비 소음 수준을 약 23% 줄여 도서관보다 조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인덕션 최초로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인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좌우측 화구 간 주파수 차이로 소음 발생 시 인버터 통신을 통해 주파수를 자동 제어하는 원리로, 기존 모델 대비 고주파 소음을 약 50% 줄인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해 간편식부터 난이도가 높은 메뉴까지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쿡'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가 농심, 프레시지 등 식품사와 공동 개발한 '스캔쿡'의 지원 메뉴는 총 29종의 제품으로 확대되며, 스마트싱스 앱으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메뉴에 알맞은 조리값을 비스포크 인덕션이 자동 설정해주어 간편한 요리가 가능하다.
2023년형 신제품에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전송하면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에 무쇠 주물 요리가 추가돼 전복죽 등 복잡한 메뉴도 무쇠 주물 냄비에 재료를 넣고 화구에 올리기만 하면 최적 알고리즘을 통해 조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4개의 코일을 촘촘히 배치한 '콰트로 플렉스존'과 직경 28cm의 넓은 화구에 용기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2개의 코일이 적용된 '듀얼링 대화구'가 있어 긴 사각 그릴팬이나 대형 프라이팬, 전골 냄비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해도 빈틈없이 직접 열을 전달한다.
한쪽 화구만 사용할 경우 고화력 맥스(Max) 부스트를 활용해 최대 34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으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 △LCD 디스플레이 △4면 메탈 프레임 △전용 용기 테스트 모드 △조리 용기 감지·과열 방지 차단·잔열 경고 표시 △타이머를 비롯한 안전 기능 등 비스포크 인덕션을 한층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기능들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44만~184만원으로 주방 환경에 따라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설치 가능하다.
◆LG 올레드 에보,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 획득
LG전자(066570)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LG 올레드 에보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 ⓒ LG전자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은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졌다.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벼워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인다. 메탈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까지 줄인다.
또 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NanoCell)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올레드 TV를 포함한 TV 전 제품에 컬러 잉크를 쓰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올레드 TV는 간결한 디스플레이 구조로,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에 비해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고 플라스틱 사용량도 적다.
특히 2023년형 LG 올레드 TV는 10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초기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40% 높이는 등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