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중국 로컬 완성차뿐 아니라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주 미팅을 진행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시장 공략 전략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는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을 비롯해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Steer by Wire) △홀로그램 AR HUD 등이 대표적이다.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전경. ⓒ 현대모비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는 약 20개 국가, 1000개가 넘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요청사항과 관심품목 등을 파악해 개별 미팅 안건을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를 선정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섀시플랫폼인 e-CCPM.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중국 수주 활동을 할 경우에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반도체 수급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조직의 유기적 협업과 안정적인 양산 대응 역량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터쇼 기간 중인 19일에는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프레스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인 중국에서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섀시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내 7개 생산 거점과 3개 연구 거점을 운영하며, 현지 법인과 영업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밀착형 수주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기존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