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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에 7거래일 연속 상승…2570선 마감

美 Fed 인사 매파적 발언에 하락 출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4.17 16:02:54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1.49대비 4.42p(0.17%) 상승한 2575.9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팔자'에도 개인 순매수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1.49대비 4.42p(0.17%) 상승한 2575.9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5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0억원,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 의약품(-0.98%), 금융업(-0.57%), 서비스업(-0.39%), 증권(-0.19%)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9.2%), 기계(3.13%), 철강금속(1.97%),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3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51%), SK하이닉스(-0.9%),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SDI(-0.92%), 현대차(-0.56%), 기아(-0.9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7500원(1.8%) 상승한 42만3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1%) 오른 6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출발했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3.84대비 5.66p(0.63%) 오른 909.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27억원, 4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78%), 제약(-1.4%), 방송서비스(-1.31%), 통신방송서비스(-0.98%), 종이·목재(-0.69%) 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4.6%), 금속(2.14%), 건설(1.68%), 음식료·담배(1.61%), 기타서비스(1.2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2.3%), 셀트리온제약(-1.83%), 카카오게임즈(-1.3%), 펄어비스(-1.7%), 오스템임플란트(-0.32%)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6500원(5.95%) 치솟은 29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3300원(3.88%) 뛴 8만8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2원(0.94%) 오른 1311.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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