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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장우 대전시장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산업 등 집중 육성"

"방위사업청 이전·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확정 등 성과"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4.17 09:17:50
[프라임경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 전략산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 방위사업청 이전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확정 등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한 가지씩 건의를 하는 등 치밀한 계산과 검토를 기반으로 시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4월11일 대전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민선8기 주요 성과와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프라임경제와의 인터뷰 모습. ⓒ 프라임경제


다음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일문 일답이다.

- 취임한 지 9개월이 됐는데, 그간의 성과를 논한다면?

"최선을 다해 대전시 현안 해결을 위해서 뛰었다. 개인적으로는 4년 정도 한 느낌이 든다. 대전이 가장 취약한 산업용지, 기업,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떠나가고 이런 상황이었다. 제1의 목표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한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그런데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초로서 산업 500만 평 이상을 구축해야 되겠다 하는 과정이었는데 다행스럽게 국가산단 160만평이 확정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안산 산단이나 대동지구 동탄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추가로 30만 평 이내에 신속하게 끝낼 수 있는 사업 구축을 활성화 할 것이다. 또 조만간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유치 발표가 있을 텐데 지금 많은 기업들하고 이런 공간들에 대해 끊임없이 홍보하고 있고 방위사업청 이전이 시작됐다.

최종적으로 2027년에 방위사업청이 완전히 오게 되는데 대략 17조 원 가까이 사업비를 쓰는 대형 정부기관이고 또 직원도 한 170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여러가지 파장을 넘어서 대전이 갖고 있는 로봇 드롭 센스 중심으로 방산 기업이 되도록 육성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그리고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이런 공모 사업도 잘되고 있다. 또 2027년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100대 과제를 선정해서 가고 있다.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포함한 100대 과제 등 대전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 인류 경제 도시로서의 도약,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가장 삶의 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했는데 스포츠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계획은?

"경쟁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기반시설이 워낙 뛰어났지만, K-컬쳐 붐과 무비자 입국, 참가비 지원 등을 적극 제시해 성과를 이뤄냈다. 충청권 유치 열망을 담은 100만인 서명부도 주효했다. 대회개최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2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으로 조성을 추진 중인 서남부스포츠타운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 대전시가 역대 최대 국가 산업단지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는데 국가 산업단지 지정이 어떤 의미인지?

"대전이 그린벨트가 57% 가까이 되다 보니까 가용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아 이번 국가산단 160만 평도 그린벨트가 80%가 넘는다. 절대 농지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이걸 풀어가는 과정이 어려웠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 농림부와 잘 협의가 돼서 대한민국 단일 산업단지로서는 제일 큰 산단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굴지의 반도체 설계 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입주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전 경제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나노 반도체 종합연구소 한국형 IML을 결합해서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함께 우주 산업 우주 관련 기업들을 육성 하려고 한다. 대전의 최강점으로 갖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도 많이 하고 대전이 바이오기업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160만 평의 국가 산단은 이제 시작이다. 이걸 바탕으로 산업용지 500만 평을 분야별로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될 대전의 미래 먹거리 만큼은 확보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전이 갖고 있는 산단 전체를 다 합쳐도 지금 국가 산단 160만 평보다 작다. 그래서 과학기술 수도로서의 공고한 입장에서 이제 산업 경제가 결합돼 있는 경제 도시로 과학기술 수도에 기반한 경제 도시로 육성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도시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다."

- 160만평의 국가산단지로 선정됐는데,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계신지요?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160만평에는 앵커 기업 특히 반도체 설계 기업들을 대거 입주를 시킬 생각이며, 국가산단을 첨단 신도시 수준으로 국내 최고위 나노·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 한국형 IMEC(아이멕)인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을 설립하며, 첨단벤처 산업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반도체 기업 클러스트를 구축한다. 

또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주항공산업과 양자컴퓨터 분야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160만평에 대한 큰 그림은 이미 그려져 있고 이제 남아 있는 행정적인 절차, 산업용지 구축, 실행 등 차질업이 진행 할 계획이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를 통해 대전시는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과 취업유발 효과 3만5000여 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성과를 이끌어 냈는데?

"대전이 방사청 이전과 함께 1700여 명과 그 가족들이 이주해 대전에 살게 된다. 또한 뛰어난 국방 과학 기술을 보유한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서 세계 방산 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국내 방산기업의 24%에 해당되는 230여 개 기업이 모여 있고, 방위사업청 예산 규모도 16조7000억원에 달한다. 방산 관련 기업 유치 가속화와 지역 방산기업의 수주 확대 등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

2023년 상반기에 지휘부를 포함한 주요 부서 238여 명의 직원들이 오는 6월까지 옛 마사회 건물에 청장을 포함해 1차 입주 이전한다. 2023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6년에 정부 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세계적 명품 청사를 만들겠다. 또한 이주가정 정착 비용 인상, 이주 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지급 등 실질적 지원 준비가 끝났으며, 안산 국방 산단에 센서 로봇 부분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방위사업청과 군수사령부 대전광역시가 미래 차세대 무기 개발 또는 무기 생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최근 정부가 우주클러스터 3각체제 대전을 확정지었는데 우주 특화도시 조성 기반 준비는?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 위성 특화지구와 더불어 대전이 미래 우주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항공우주연구소, 카이스트, 19개의 대학이 함께 많은 국가 출연 연구소로 힘을 모아서 앞으로 우주 시대를 대비한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대전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인공위성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부품 장비 생산 기업들도 육성을 해서 우주 산업의 연구, 인재, 개발, 생산까지 포함하는 도시로 육성 할 것이다. 그래서 산업용지가 있어야 되고 기업을 유치할 땅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기본을 깔아 놓고 나머지는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

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13개 출연연을 필두로, 60개 이상의 관련 우주항공 기업이 포진해 있다. 산업용지 500만 평을 조성해 우주 관련 스타트업 등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해 명실상부한 우주특별시로 키우겠다.

또한 대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를 성공시킨 KAIST와 최근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을 이끈 항공우주연구원이 자리잡은 우주산업 메카다."

- 대전시가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업그래이드 하겠다. 의미는?

"현재 대전역은 KTX 등 고속철도, 지하철, 광역BRT,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밀집된 상황이다. 각각의 정류장 시설들이 분산돼 있어 교통정체를 초래하고, 황승체계도 매우 불편하다. 이번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12개 지자체가 응모 대전을 포함 4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는데 광역자치단체는 대전시가 유일하다.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현재 철도. 버스, 택시, 개인형 이동 교통수단, 이런 환승 기능을 뛰어넘어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있는 환승센터로 사실상 대전이 대한민국 미래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가졌다. 

대전역 북측 서울 방향 철도선상 공간에 UAM 수직이착륙장인 정거장을 포함해서 버스나 택시들이 지금은 앞에서 달리고 있지만 역을 올라가 그 안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며, 1만5000㎡(제곱평방미터) 규모의 서상 문화공원이 조성될 것이다. 또한 대전역 서광장의 경우 현재는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나, 앞으로는 시민과 방문객의 휴식, 만남, 교류의 공간이자 보행자의 교통환승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며, 대전역이 동서 지역균형발전의 허브이자 대한민국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잘 추진하겠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비의 50%인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후 행정절차에 맞춰 법정 계획에 반영되며, 사업비 1500억원 중 최소 30% 이상 국비를 지원 받아 2029년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공사에 들어갔다. 베으스볼드림파크는 어떻게 추진되는지?

"대전시의 숙원사업이자, 충청권 야구팬들의 염원이던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난 3월22일 착공해, 2025년 봄시즌 개막에 맞춰서 준공을 하게 될 것이다. 한 2만600석 정도의 관중들이 볼 수 있도록 설계가 되고 또 기존의 계획을 일부 바꿔서 야구 시즌이 아닌 때는 대형 뮤지컬, 공연, 음악회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야구장으로 탄생할 것이다.

또한, 야구가 없는 때는 수영장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로 만들 계획이고, 기존의 야구장도 완전히 리모델링해서 야구가 있는 날 주차장으로도 사용하고, 음악회 등 다양한 기능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공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야구도시로서의 역할과 더 나아가서 리틀 돔구장 구상도 하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고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 여가 이런 것들이 마음 놓고 에너지 발전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스포츠 육성에 강력하게 나서겠다."

- 대전 시민들에게 한 말씀?

"시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를 포함한 대전시 모든 공직자가 혼연 일체가 돼서 시민들께 사랑받는 대전 시청,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전 단계로 '경제'가 중심이 돼야 하겠다는 생각에 '일류경제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대전을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판을 키우겠다. 

또한 답보되고 그동안 늦춰졌던 도시철도 2호선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유성 터미널도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2025년 준공예정이다. 시민과 문화, 경제 모두 일류가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세워 전략적으로 시정계획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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