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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배구조TF 9명 추천받아…조만간 5명 확정

12일 전문가 모집 마감…"명단 확보 후 공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4.13 15:13:45
[프라임경제] KT(030200)는 주요 주주에게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할 전문가로 9명을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KT 광화문 사옥. = 박지혜 기자


KT는 지난 5일 지분율 1% 이상인 17개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12일까지 추천 접수가 완료됐으며,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했다.

다만, KT는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T는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지난 5일 국민연금, 현대차(005380) 등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주 추천을 통해 구성된 후보군을 토대로 이사회에서 최종 5명 내외로 TF에 참가할 외부 전문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뉴거버넌스 구축 TF는 8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KT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KT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KT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TF 구성에 대해 이사회가 대주주 참여 여부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 

KT새노조는 "KT는 참여한 주주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민연금, 현대차, 신한은행 등 대주주가 추천에 참여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는 이사회에 TF구성에 대주주 참여여부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이사회는 아무런 정당성 없는 TF 구상은 당장 폐기하고, 신속히 대표이사 선임에 나서야 한다"며 "TF로 시간 끌다가는 회사 완전 무너질 판이다. 우리는 즉시 사장 공모절차를 밟되 이사회가 대주주주, 종업원, 소비자, 소액주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즉시 회사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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