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봄을 맞아 등산·골프 등 시니어들의 바깥 활동이 늘었다. 건강을 위해서도 움직임이 많아지는데, 한편으론 고민도 생긴다.

시니어 라이프 케어를 위한 제품력이 다양해졌다. ⓒ 안서희 기자
고민은 바로 요실금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는 다양한 요실금 팬티 제품이 인기다. 모두 성인용인데, 이제는 해외로 진출을 도모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팸테크 기업 단색이 만든 '쉬펜드'다.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계획중이다.
박병호 단색 이사는 "국내 요실금 팬티 시장은 많이 활성화 된데 반해 일본은 고령화가 우리보다 심각하지만 요실금 팬티라는 개념보다 기저귀 제품만 있다"라며 "이런 일본 시장에 올해 하반기에 쉬펜드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쉬펜드는 두껍고 부직포·솜으로 제작된 기존의 생리팬티와 다르다. 분비물 전용 방수와 모세관 공법을 적용, 이중 방지 설계로 제작됐다. 이 기술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60% 이상 패드 두께가 얇다. 하지만 100ml 흡수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실버산업에 뛰어들면서 해외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제품력도 다양해졌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부터 관절, 치아 등 의료부문까지 범위도 한계가 없다. 특히 기존 시니어 치료를 담당했던 물리치료사가 만든 관절·근육 케어 의료기기는 미국에서도 인기다.
물리치료사 오환경 대표가 만든 스트릭인데, 2019년부터 미국에도 진출했다. 진동과 미세전류로 관절이나 근육을 케어해 주는 의료기기인 스트릭을 가정용으로 개발했다.
특수 제작된 스테인레스 블레이드로 문제가 있는 부위를 쉽게 찾는 게 장점이다. 근육을 문지르면 걸리는 부위가 생기는데, 바로 문제 부위다. 이후 스트릭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스트릭은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비용이 비싼 미국에서 스테인리스로 문지르는 IASTM(근막이완 테라피)은 고비용 치료로 분류된다. 고비용 치료를 가정에서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과 물리치료사가 개발한 제품이란 인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치아 관리에도 새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양치물을 삼키거나 흘려버리는 행동을 예방하고 올바른 양치를 도와준다. 이 흡입전동칫솔은 개발된 후 시니어 복지가 높은 노르웨이를 비롯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일본 △미국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다.
개발한 이는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다. 시니어의 양치질 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복지관과 보조기기센터로부터 수많은 피드백을 받아 적용됐다.
개발 이후 몸이 불편한 시니어 뿐만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전동흡입칫솔은 일본 간호환경에서 보호자와 요양보호사가 30분 이상 소요되는 양치 시간을 66% 감소된 10분 이내로 단축된 효과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