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5월24일을 발사예정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6시 24분(±30분)이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해 6월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5월25일~5월31일)을 설정했다.
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 수행 궤도(고도 550km)를 고려해 발사 예정시간을 오후 6시 24분(±30분)으로 확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한 결과,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하게 될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2단 결합을 마친 누리호. ⓒ 과기정통부
위성은 5월1일~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이다. 입고 후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3단 내 위성 조립 및 1·2단과의 총 조립을 진행한다.
아울러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차 발사안전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달 말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합훈련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하게 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계종합기업, 관련 산업체가 모두 발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