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율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21.67p(0.87%) 상승한 2512.08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 강세로 2500선을 되찾았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0.41대비 21.67p(0.87%) 상승한 2512.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4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5억원, 2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6%), 건설업(-1.34%), 음식료품(-1.13%), 금융업(-0.58%), 서비스업(-0.42%)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제조업(1.4%), 전기전자(1.27%) 등 11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만9000원(7.85%) 상승한 39만8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700원(1.08%) 오른 6만57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이 지속됐다"며 "특히 2차전지주는 주가 과열 평가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 확대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0.07대비 7.71p(0.88%) 오른 887.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5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02억원, 1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14.8%), 일반전기전자(9.03%), 금속(2.29%), 기타 제조(1.62%), 제조(1.32%)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컴퓨터서비스(-3.75%), 소프트웨어(-2.6%), 방송서비스(-2.58%), IT S/W&서비스(-2.58%), 디지털컨텐츠(-2.5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0.49%), 오스템임플란트(-0.63%), 펄어비스(-1.7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4만3000원(24.7%) 치솟은 72만2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3만5000원(13.59%) 뛴 29만2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원(0.22%) 오른 131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