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의약품 개발 대표기업 알테오젠(196170)이 고객사로부터 의뢰받은 400억 원 규모 용역 중 1차분 60억여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이용해 만든 히알루로니다제(ALT-B4) 관련 글로벌 제약사와 2020년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의거한 실행 계약이다. 고객사가 임상 중인 피하주사제형을 위한 ALT-B4 공급 및 생산기술이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고객사인 글로벌 기업의 전략 등과 맞물려 자세한 계약내용은 밝히기 곤란하지만, 개발제품의 품목허가 등을 위한 ALT-B4의 생산 프로세스 검증이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용역 수행을 통해 단순한 매출이나 수익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ALT-B4의 공급을 통해 앞으로 얻을 생산 기술 습득 및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약 실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역은 통상적인 매출이지만, 그 금액이 작지는 않다"며 "약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 사업을 통해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내 구성원의 역량을 제고하며, 나아가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