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7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주 강세 △네이처셀(007390) 하한가다.
◆삼전·SK하이 반도체株 강세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감산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75% 급감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원으로 19%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예상치(7000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에 주가가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감산을 진행할 경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업황 반등이 탄력을 붙을 수 있다. 이미 투자를 줄인다고 발표했던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러한 소식에 이날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2700원(4.33%) 뛴 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300원(6.32%) 치솟은 8만9100원에 장을 닫았다.
◆네이처셀 하한가
네이처셀은 퇴행성골간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악재로 인해 이날 회사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장 대비 7350원(-29.82%) 주저앉은 1만7300원으로 하한가를 맞았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본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해지 여부를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