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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가율 부담 완화에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추정 매출액 전년동기比 1%↑…목표주가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07 08:53:16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전경. ⓒ 오리온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서 높은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고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 늘어난 6624억원, 2% 감소한 1060억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던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제외하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 지역 또한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가 측면에서는 상반기까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인상 효과 등으로 이익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돼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는 우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러시아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규모는 가장 크지만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에서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재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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