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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공백에 기존 게임 둔화세 '첩첩산중'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동기比 38.4%‧83.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06 08:40:50

엔씨소프트의 올해 출시 예정 신작 'TL'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리니지W'의 가파른 매출 하향세와 함께 'TL(Throne & Liberty)',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 G' 출시 시기 조정을 반영해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43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8.4% 줄어든 4866억원, 83.8% 감소한 396억원이다.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은 신작 출시의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며, 특히 리니지W의 매출 하락폭이 컸다. PC 게임들 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던 4분기 대비 역성장 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상반기 'TL' 출시를 예정했으나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출시 일정 조율 과정에서 출시가 지연됐다"며 "이에 하반기에 'TL'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 4종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G', '프로젝트R', 'Puzzup'이 출시된다. 다만 신작 5개가 하반기에 모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당사의 추정치 및 올해 컨센서스에 'TL'을 비롯한 모바일 신작의 매출이 모두 반영된 상태"라며 "신작 출시가 지연될 경우 매출·이익 눈높이가 추가적으로 낮아질 리스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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