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텔코웨어(078000)에 대해 올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텔코웨어는 지난 3일 SK텔레콤(017670)에 120억원 규모의 HLR(음성핵심망) & HD Voice 유지보수 용역을 제공하는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유지보수에 서비스가 회복되고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공급이 시작된 LG유플러스(032640)로의 NEW디지털 채널 구축과 관련된 서비스 공급이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전방 고객사들의 코어(Core) 솔루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까지 SKT에 집중되었던 고객선에서 LG유플러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8% 늘어난 480억원, 19.7% 성장한 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말 기준 819억원 상당의 순현금과 자사주(42.0% 보유, 378억원)의 총 가치(1197억원)는 시가총액을 33% 상회한다"며 "이미 순현금이 동사의 시가총액을 대부분 설명하고 있다. 이에 현재 동사의 주가는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는 사업의 Core 솔루션 공급 사업 특성상 순현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DPS) 600원으로 가정할 때 6.5% 수준"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