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 LIG넥스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4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KB증권은 올해 LIG넥스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7% 증가한 2조2800억원, 3.3% 감소한 173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수익성이 낮은 연구개발 매출액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제품의 경우 수출이 내수보다 수익성이 높은 게 일반적이기에 수출비중이 증가할 경우 수익성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며 "LIG넥스원은 2021년 4.5%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이 2026년에는 27.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2018년에 수주한 약 2조원 규모의 해외수출 프로젝트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또한 지난해 초 수주한 UAE 천궁-II가 2025년부터는 의미 있는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