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전문 회사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이 3일 36억5000만원 규모의 '분석실 스마트 검사 자동화 시스템 제작 및 설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코닉오토메이션 매출 301억원 대비 12.13%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엘앤에프(066970)로,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엘앤에프에 공급하는 첫 계약이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는 최근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직납 계약을 알리며 2월에는 약 7만 톤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이차전지 소재 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에코프로BM과 에코프로EM, LG화학 및 포스코ICT 등 유수의 기업에 공급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 현지 생산시설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코닉오토메이션 솔루션의 해외 진출 기회도 열리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