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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박정희 숭모관건립보다 민생과 복지에 노력

"작은 일까지 챙기는 마을전문가 되겠다"

홍시현 기자 | gumi7988@naver.com | 2023.03.31 17:38:2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구미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오는 4월5일에는 전국적으로 각종 이유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지자체장, 시·도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구미시 제4선거구도 그중 하나로 이번에 경북도의원 1명을 재보궐로 선출하게 된다.

이곳은 현 여당인 국민의 힘 후보와 제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의 1 대 1구도로, 박정희 기념관 등의 이슈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여야지도부가 이곳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져 가는 양상이다. 이곳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를 만나 이번 선거에 나오게 된 배경과 공약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구미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 ⓒ 프라임경제

-이번 4·5재보궐 선거에 나선 이유는?

"상모사곡동의 통장협의회장, 상모한신휴플러스 입주자 대표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등 주민들의 생활속에 밀착한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역을 속속들이 아는 전문가로서 우리마을(상모사곡, 임오동)을 책임지겠습니다. 보수정당을 선택해 온 수십 년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들을 또 다시 선택해선 안됩니다. 이제 선택을 바꿀 때가 왔고, 바꿔야 한다면 바로 지금입니다.

"전과 하나 없이 정직하게 살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데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공적을 위한 치적 사업이 아닌 소소한 일까지 챙기는 우리 마을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채한성 후보의 주요 공약은?

"저의 주요 공약은 △시민 행복주차장 확보, △등하교 스쿨버스 도입, △교복비 50만원 지원, △분리수거장 설치 및 음식물처리기 도입, △복합 스포츠센터 유치(수영장 등), △임오동 행정복지센터 신설, △박정희대통령 숭모관건립 반대 등을 통해 쓸데없는 곳의 예산을 줄이고 주민 밀착형 계획을 세워 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지원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정희 숭모관 건립에 대한 채한성 후보의 생각은?

"현재 추모관이 협소하고 비탈길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지만 난방비 폭탄과 고물가·고금리에 시달리는 시민들은 1000억원 짜리 숭모관을 짓는데 납득하지 못하고, 시민단체들도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구미시는 숭모관건립자문위원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구미시는 2020년 부채가 209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최악인데다 이미 추모관과 새마을테마공원, 역사자료관, 민족중흥관 등 현재까지 박정희 기념사업에 들어간 돈만 13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1000억원이라는 혈세를 들여 유사한 숭모관을 짓는데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북 제1도시 포항시는 이미 지난해 인구 50만선이 무너져 대도시 지위를 상실할 처지이고 제2도시 구미시도 지금 추세라면 40만선이 곧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축이던 구미는 지금 기업 이탈이 가속화되고 일자리 감소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궁핍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윤대통령의 구미방문에 맞추어 정권 홍보를 위해 즉흥적으로 발표된 1000억원 짜리 '숭모관'으로 박정희 우상화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가스비, 기름값, 전기세 등으로 힘들어하는 구미 시민들의 민생을 챙기고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 복지와 생활문화공간 확충에 전념해 주기를 바랍니다."

-타후보와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은.

"인지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득표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이나 주민들에게 검증 받고 인정 받았습니다. 상모사곡동 통장협의회장과 체육회 부회장, 입주자대표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래서 지역밀착형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미 시민들과 지역주민들께 한마디.

"경북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 구미로 지금까지는 국가산업단지로 구미가 발전해 왔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투자할 때입니다.

생가, 역사박물관, 새마을테마공원을 조성했지만 우리 지역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산이 1000억원이나 들어가는 숭모관을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도의원으로서 주민들과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 지역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의견을 청취 하겠습니다.

또, 구미시의 발표에 의하면 국비와 도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국회의원과 협의를 통해 낭비성 예산 삭감을 요청하고 도비 예산도 반대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정주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직 시민과 지역 발전에 집중할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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