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3.92대비 9.24p(0.38%) 상승한 2453.1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상승했던 반도체주의 차익 매물 출회로 소폭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3.92대비 9.24p(0.38%) 상승한 2453.1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2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0억원, 1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4%), 비금속광물(-0.86%), 의약품(-0.57%), 보험(-0.45%), 음식료품(-0.29%)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95%), 건설업(1.52%), 화학(1.24%), 종이목재(1.18%), 운수창고(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1.9%), LG화학(-1.28%), 기아(-0.13%)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900원(2.19%) 상승한 8만8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8%) 내린 6만32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상승했던 반도체주 차익 매출 출회로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며 "반도체주는 마이크론이 2분기 연속 적자라는 실적 발표에 업황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3.94대비 6.54p(0.77%) 오른 850.4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 1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61%), 오락·문화(-1.05%), 기타 제조(-0.92%), 금속(-0.69%), 화학(-0.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8.04%), 반도체(2.42%), 기타서비스(1.93%), 비금속(1.89%), IT H/W(1.7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79%),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07%), 오스템임플란트(-0.05%)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7500원(2.6%) 뛴 29만6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450원(1.37%) 상승한 3만33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7원(-0.28%) 내린 129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