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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누리호 5월 중순~6월 하순 3차 발사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서 10개 안건 심의·확정 예고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30 14:04:01
[프라임경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해 6월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31일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3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우주발사체 발사허가 표준절차 △누리호 3차 발사 발사허가심사 결과 △미국 NASA 위성 추락대응 평가 및 향후 조치계획 등 10개 안건을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3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에서 우주경제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우주개발에 8742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7316억원 대비해서 19.5% 증가한 것이다. 

확대된 재원을 통해 우주탐사, 우주수송 등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대 임무 달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누리호 3차 발사는 3차 발사허가 심사결과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한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허가에 대한 심사는 지난 2월부터 한국연구재단(발사허가심사위원회)이 진행해 왔다. 누리호 3차 최종 발사 예정 일시는 위성 준비 상황과 발사 여건 등을 고려해 4월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민간 등의 우주발사체 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우주발사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발사허가 표준절차'를 마련한다. 

현재 항공우주연구원 이외의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발사를 진행할 경우 이에 대한 허가 절차와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도 확정된다. 대형위성발사 및 우주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가지는 2단 형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발사체는 2030년, 2031년 2회 발사를 수행한 뒤 2032년에 달착륙선을 탑재해 발사한다. 민간의 발사체 기술‧산업 역량 제고를 위해 항우연의 차세대발사체개발 전과정에 체계종합기업이 참여하고, 올해 안에 체계종합기업을 공모‧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의 추락 상황 시 관계부처의 대응조치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완할 점을 도출했다. 

독자적 감시역량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향후 과기정통부는 레이더 구축 등 감시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응매뉴얼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방안'은 랑데부‧도킹, 로봇팔 등 우주물체에 접근해 위치·궤도를 변경하거나, 연료 보급·수리·궤도 견인 등을 통해 우주자산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개발에 대한 종합전략을 담았다.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우주탐사 전문 소위원회'를 신설한다. 소위원회는 연구·산업 현장의 우주탐사 관련 수요를 파악한다. 달·화성탐사 등 장기비전을 구체화하기로 한 '국가우주위원회 우주탐사 전문 소위원회 구성·운영'안도 심의한다.

이 밖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 2023년도 중점 추진 계획', '2023년 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 '2023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등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올해 우주항공청 설립 등 우주거버넌스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5대 우주임무 달성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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