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상승…나스닥 1.7%↑

WTI, 0.31% 내린 배럴당 72.97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30 09:13:4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돼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3.35p(1%) 상승한 3만2717.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54p(1.42%) 오른 4027.8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10.16p(1.79%) 뛴 1만1926.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은행권의 위기 해소에 주목했다. 은행권 위기가 진정되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금리가 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방향을 틀었다.

지역 은행들의 파산에도 당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자, 투자자들은 다음 위기에도 당국이 나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은행의 경우 자본과 유동성 측면에서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바 부의장은 "은행 감독과 규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금리는 회의별로 결정될 것이며, 들어오는 지표와 금융 여건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3.56%를, 2년물 국채금리도 2bp가량 상승한 4.09% 근방에서 움직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3달러(-0.31%) 내린 배럴당 72.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5달러(-0.7%) 하락한 배럴당 77.5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1.39% 치솟은 7186.99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23% 뛴 1만5328.7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1.07% 상승한 7564.2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51% 오른 4231.27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