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소세포폐암 효과 입증

항암전문 학술지 '프론티어스'에 임상결과 논문 실려

[프라임경제] HLB(028300)의 리보세라닙이 면역항암제와 병용으로 간암·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높은 효능을 입증한 가운데, 소세포폐암(SCLC) 유지요법에서도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스위스 의학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진행형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화학요법제 백금계-이리노테칸(IP·IC)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을 투여했을 때 항암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국 베이징 유니온 의과대학 연구팀은 소세포폐암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유지요법을 진행했다. 

이중 19명은 치료를 위해 리보세라닙 병용 약물 투약 이전에 먼저 백금계 이리노테칸과 캄렐리주맙을, 34명은 백금계 에토포시드와 티센트릭 또는 임핀지 병용 약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백금계 이리노테칸 병용 치료 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투약을 진행한 실험군에서 더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암 사멸 효과가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은 89.6%, 12.1개월 기준 무진행생존기간(mPFS, 암이 증식하지 않고 환자가 생존한 기간)은 10.25개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