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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일하이텍, 美도 탐내는 '음극재 핵심 소재' 흑연 재활용 기술 확보 '상승'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3 09:39:07

ⓒ 성일하이텍


[프라임경제] 성일하이텍(365340)이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잘 알려진 흑연의 재활용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9시36분 현재 성일하이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7%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배터리 소재기업인 에코그라프(EcoGraf)는 성일하이텍과 함께 진행한 테스트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재활용해 얻은 흑연의 전기화학적 성능이 상업용 천연흑연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에코그라프는 성일하이텍으로부터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받아 독자 개발한 음극재 재활용 공정인 'HF프리(HFfree)'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용 흑연을 2032 코인셀에 사용한 결과 361.1mAh/g의 가역 용량을 확인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테스트 작업과 파일럿 생산까지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흑연은 탄소 원자들이 다른 3개의 탄소 원자와 결합해 얇은 판 모양의 구조를 가진다. 판 모양의 탄소층이 겹겹이 쌓인 구조 덕분에 흑연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의 경우 각각 72%, 8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은 흑연을 '주요 광물'로 낙점하고 리튬, 코발트 등과 함께 배터리 재료 우선순위로 지정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흑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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