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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3월22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2 16:45:33

3월22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2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국내 배터리 3사 LFP 시장 진출 △옐런 美 재무장관, 全예금 보증 '강수' △카나리아바이오, 감사보고서 제출 '코앞'이었다.

◆ 'K-배터리', LFP 본격 진출…점유율 경쟁

지난 20일 삼성SDI(006400)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모두가 LFP 시장 진출에 나서게 됐다. 해당 사실이 부각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4.95%, 2.09%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도 LFP 관련주로 알려진 탑머티리얼(360070), EG(037370), 코윈테크(282880), 파워넷(037030) 등도 금일 정규장에서 24.66%, 18.57%, 10.14%, 4.11% 상승했다.  

한편, LFP 배터리는 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아 삼원계 배터리보다 생산비용이 30% 정도 저렴하면서도 안정성이 높고, 충전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美 옐런 장관 "오늘날 금융위기는 없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실상 전액 예금 지급 보증을 시사했다. 

이는 다시 말해, 앞으로 중소 지역은행에서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이 발생한다면 또 정부가 인수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시장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안도 랠리를 펼쳤다.

해당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금일 정규장에서 JB금융지주(175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카카오뱅크(323410) 등 은행주들은 전거래일대비 각각 1.27%, 1.43%, 1.44%, 2.04% 소폭 반등했다. 

◆ '지옥과 천국 오간' 카나리아바이오

지난 21일 정규장에서 29.97% 급락하며 하한가를 맞았던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금일 정규장에선 상한가(30.00%)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한가의 원인은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는 풍문 때문이었다. 하지만 K-OTC 사이트에서 모회사에 기재된 '투자유의 사유: 감사의견 한정'은 1년 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일 다시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카나리아바이오엠과 카나리아바이오는 감사의견 이슈는 남아있다. 2022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평가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주주총회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어 23일까지는 감사보고서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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