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금 제주는 2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유채꽃이 만개해 시선이 닿는 곳마다 노란 꽃 물결이지만 만개 소식을 듣고 서둘러 움직인다고 해도 몇몇 곳은 이미 꽃이 진 후일 수도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신화가든에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개화하고 있다. ⓒ 제주신화월드
하지만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신화가든의 유채꽃은 3월 말에 만개해 4월까지 느긋하게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늦채꽃(늦은 유채꽃)' 명소로 시간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호텔 투숙객은 물론 제주 서쪽을 여행하는 상춘객들이 찾는 꽃세권 중 하나다.
약 7500㎡의 광활한 규모를 자랑해 붐비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크게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신화가든은 드넓은 꽃밭 사이사이에 △나 홀로 나무 △하얀 돔 형태의 로툰다 △오두막 △액자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산책로로도 손색 없이 꽃물결로 넘실거리는 정원을 걷다 보면 온몸으로 봄을 만나는 기분이 절로 든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 서쪽에 위치한 만큼 오후가 되면 샛노란 유채꽃을 붉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봄 스팟"이라며 "신화가든은 몸이 가고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을 빼닯은 해바라기, 가을에는 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기 때문에 제주 여행 시 개화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화가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