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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올해 의료용 로봇 판매 기록 경신 전망

해외서 수술로봇 성장 주도 예상 "미국·인도시장 약진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2 08:20:24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큐렉소(060280)에 대해 의료용 로봇 전문 업체로써 올해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재활로봇 보험 적용 확대 및 의료수가 인상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큐렉소

SK증권에 따르면 큐렉소는 무릎 인공관절 및 척추 수술로봇, 보행재활로봇 등 자체 개발한 의료용 로봇을 제작·판매한다. 그 외에도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임플란트 유통사업 및 식품 원재료 무역 사업 등도 함께 영위한다. 

나승주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의료로봇 사업 부문"이라며 "의료용 수술 로봇이 갖는 장점은 명확하다. 수술 부위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19년 보행재활로봇 4대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수술로봇 및 재활로봇 총 62대를 판매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확산이 의료로봇 수요를 자극했음을 외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올해는 의료로봇 자체의 장점과 필요성이 더 부각되면서 연간 판매 대수 기록을 다시금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의료로봇 부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재활로봇보다는 수술로봇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무릎 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특정 관절 임플란트에만 국한되지 않는 오픈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인도, 미국 등에서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큐비스-조인트의 수술 건수가 지난해 기준 2000건을 넘어섰다. 아직 고가의 로봇 수술의 경우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정확하고 부작용 없는 수술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활로봇의 경우 보험 적용 확대 및 의료수가 인상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의료용 로봇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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