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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KC그린홀딩스, 세경하이테크, 에스코넥 '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1 18:20:55

21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1일 시간외에서는 KC그린홀딩스(009440), 세경하이테크(148150), 에스코넥(0966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KC그린홀딩스, 세경하이테크, 에스코넥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9% 상승한 3800원, 9.99% 오른 1만5080원, 9.96% 뛴 1843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KC그린홀딩스의 상한가는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중립 기술과 기후적응 분야에 약 90조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투입한다는 발표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약 89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예산에 54조6000억원, 기후적응 분야에 19조4000억원, 녹색산업 성장에 6조5000억원이 투입할 방침이다. 

KC그린홀딩스는 △대기오염방지플랜트 △환경서비스(폐기물 소각·재활용),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소) △친환경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대표적인 탄소중립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정부 발표로 인해 KC코트렐(119650), 한솔홈데코(025750)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80% 상승한 2405원, 3.16% 오른 1111원 강세를 보였다. 

KC코트렐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설비를 공급하는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조림 탄소배출권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탄소중립 관련주로 묶였다.

세경하이테크의 상한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세경하이테크의 공시에 따르면, 시설자금 등 약 56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에스지에이치홀딩스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당 1만2128원에 신주 464만2150주(기타주)가 발행된다.

에스코넥의 상한가는 지난 19일 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동사 사업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재부각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실사는 3월 초에 마무리됐으며 현재 최종 투자 유치 금액 관련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최소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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