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1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시장에서 소외될 이유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 특성상 내년에도 이익 성장은 가시적"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6.4배로, 폴더블 관련 업체 중 멀티플 부담도 가장 적다"고 설명했다.
세경하이테크는 모바일 기능성 필름 전문 업체다.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점착 소재인 광학 필름 51%, 스마트폰 내 부품 접합·보호·방수·방열 등 점착 테이프 32%, 스마트폰 전후면 데코레이션 필름 14%로 구성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동사 기존 본업의 한 축은 데코 필름이었다. 중국 로컬 업체 중심의 고객사를 확보했지만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붕괴로 타격이 가장 컸던 제품"이라며 "시장이 12% 감소했던 반면, 중국 시장은 16%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낮은 기저 덕에 올해 중국 시장의 반등은 다른 지역 대비 두드러질 것"이라며 "동사 역시 나은 영업 환경과 오포향 주요 모델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광학 필름 내 폴더블 필름은 전년 대비 50%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SDC)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폴더블 고객사로도 필름을 공급한다. 올해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57% 성장하는 반면, 중국은 233%로 크게 아웃퍼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절대 물량 수준이 크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원화 이슈는 섣부르다"며 "올해 동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6% 늘어난 3540억원, 160% 성장한 2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