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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광주시의원 제명 ‘부결’

반발 격화 “제 식구 감싸기, 비리사실 묵인”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7.30 12:31:31

   
   광주시의회 성폭력 의혹 의원 제명 부결에 반발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본회의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다. ⓒ광주인    

[프라임경제] 광주시의회가 성폭력 의혹을 사고 있는 김월출 의원 제명 안건을 부결시킴에 따라 해당의원의 사퇴를 주장해온 여성단체 및 시민대책위 회원들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29일 광주시의회는 김월출 의원 제명 안건에 대해 표결을 한 결과 찬성 8표, 반대 5표, 무효4표로 던져, 의결 정족수인 제적의원(19명)의 3분의2 이상인 13명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공직자 비위사실 통보서에는 김월출 의원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소송을 다투고 있는 사안”이며, “피해여성이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단체 한 간부는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도 공인을 들어 제명을 했는데 이를 비호하고 감싸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제 식구 감싸기로 비리사실을 묵인한 광주시의원 모두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 및 시민대책위 회원들은 30일, 부결 이후 방향에 대해 내부논의에 이어 시민단체 원로들과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어서 파문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비리혐의로 구속된 김남일 의원(민주·비례)은 찬성 15표, 반대 2표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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