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이 SK가스와 신사업 추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316140)은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4종을 공개했으며, IBK기업은행(024110)은 금융결제원과 지난 17일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K가스와 금융·에너지 융합 신사업 추진 및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가스 멤버십 고객 우대 적금상품 출시 △개인택시 사업자 우대 대출상품 출시 △LPG충전소 부지 금융서비스 제공 △ESG 특화 상품 기획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이번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기준과 대상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한다. 아울러 양사는 이후에도 다양한 신사업과 고객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공개했다. 청년형 장기펀드는 모든 금융기관 합산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일로부터 최대 5년간 납입 금액의 40%를 소득공제해준다. 가입 대상은 연간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다. 단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은 복무 기간만큼을 나이에서 제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층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고려해 청년형 장기펀드를 △액티브형 △패시브형 △테마주(IT섹터) △주식·채권혼합형 총 4종으로 구성했다. 가입은 우선 국세청 홈텍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우리은행 영업점·모바일 뱅킹에서 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결제원과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소재 본점에서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질의 금융결제원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정보 기업 활동성 평가모델 △기업매출 정보 기반 기업 네트워크 구조 모형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 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 중소기업 고객도 대출 등을 심사받을 수 있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앞서 양 기관은 그동안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데이터를 결합해 기업 활동성을 평가한 바 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때 이미 기업 대안정보의 활용가치와 유용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