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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와 내년 물류비 감소로 비용부담 완화

지난 2년간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증가 저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21 07:59:38

경기도 용인 마북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경. ⓒ 현대모비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와 내년 물류비 감소로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현대모비스는 물류비 증가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이익 증가를 견인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2020년 36조6000억원에서 2022년 51조900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조8300억원에서 2조300억원으로 11%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올해와 내년은 물류비 감소로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여전히 북미 내륙운송비는 높겠지만, 다행스럽게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1월 5110pt로 고점을 찍고 7월 이후 급격히 하락해 올해 3월 중순 910pt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운임비 부담이 완화되고, 선박수급 개선과 항송수송 부담도 낮아지면서 물류비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물류비 감소는 올해에도 이어질 경상개발비 증가와 내년 이후 감가상각비 증가의 부담을 완화시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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