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호, IR발표 하루 앞두고 '벙어리 냉가슴'

30일 그룹 각 주요 계열사 동반 하락세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7.30 11:26:50

[프라임경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이은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 터져 나온 국세청 세무조사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 대우건설 포기설, 금호타이어 풋백옵션 행사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금호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동반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특히 연이은 악성 루머에 시달려온 금호에서는 31일 기업설명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의 그룹주 전체의 급락은 이렇다할 해답이 없어 보인다.

3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금호산업 주가는 -9.60%, 금호타이어 -7.76%, 금호석유 -7.42%, 대우건설 -5.67%, 아시아나항공 -3.64% 등 전일 대비 급락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전일 금호타이어의 2대 주주인 쿠퍼타이어앤드러버컴퍼니가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으로 알려진 뒤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했다.

일단 금호측은 쿠퍼타이어를 대신할 외국인 투자자를 물색해야 된다. 출자총액 예외적용을 받으면서 쿠퍼타이어가 지분을 매각시 관련지분을 모두 다른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또 있다. 쿠퍼타이어는 2005년 2월 금호타이어 지분 750만 주를 인수하면서, 주당 만 4,650원에 재매각할 수 있는 풋백옵션을 체결했다. 쿠퍼타이어는 이번에 철수하면서 풋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호는 최근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풋백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지고 그 때문에 다시 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편 31일 정면돌파를 선택한 금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내용 있는 답변이 있어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다. 거침없는 인수합병(M&A) 성공신화를 보여줬던 박삼구 회장이 이번 기업설명회를 기점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