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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올해 실적 성장 '긍정적'…목표주가↑

올 한해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比 33%↑ "블랙핑크 계약 만료 시점은 확인해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0 08:23:33

오는 31일 솔로 앨범 발매가 확정된 블랙핑크 지수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블랙핑크 지수의 앨범 발매와 트레저의 투어 일정 추가분을 실적 추정지에 반영해 직전 6만4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늘어난 1250억원, 18% 성장한 1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앨범 매출은 직전분기대비 71%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4분기 추가 판매량과 트레저의 미니 2집 판매량의 기대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MD와 콘서트는 매출 인식이 일부 이연되면서 각각 매출 150억원, 187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앨범 매출은 신규 앨범 미발매로 직전분기대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콘서트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연된 트레저 일본 공연과 블랙핑크 아시아 지역 투어 반영으로 직전분기대비 23% 줄어든 매출 144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오는 31일로 확정됐다"며 "올해 동사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에 지수 앨범까지 더해져 블랙핑크가 컴백했던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동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1% 상승한 4350억원, 33% 증가한 6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로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랙핑크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8월로, 현재 동사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블랙핑크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주가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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