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29일 본청 및 소속기관 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일류 농업과학기술 강국 달성을 위한 ’농촌진흥청 개혁추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7일 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 등을 초청하여 '농촌진흥청 개혁선포식'을 갖고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일류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이후, 농촌진흥청은 “AI발생, 쇠고기 수입 파동, 사료·비료가격 상승 등 국가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조사료 확대, 식품안전연구, 로열티 기술개발 등 국민체감사업에 ‘08 연구개발(R&D) 예산의 10%인 247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농가부담과 소비자의 농축산물에 대한 불안 완화에 힘써왔다.
또한, ‘조직이 그동안 트렌드(Trend)에 둔감하고 경쟁 무풍지대에 있었다’는 외부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하위 5%에 대해 현장농업기술지원단(105명)을 운영하고 연구 실적이 미흡한 연구관 하위 20%에 대하여 승급을 제한하는 등 제살을 도려내는 인적쇄신 단행하였으며, 내부 유능한 인재의 발탁과 외부 우수한 인력을 중점 영입하는 등 경쟁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일하는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강도 높은 개혁과 함께 3C&1D 조직개혁 운동 확산을 통해 “과거보다 2배 이상 열심히 일 한다”는 외부평가를 받고 있는 바, 국무총리실 등이 주관한 「신정부 국정과제 반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고, 자체 설문조사결과에서도 청 직원들 90%가 “3C&1D운동 추진으로 기관의 체질을 개선하였다”고 응답했다.
이수화 청장은 중간보고회 인사말을 통하여 “청의 개혁추진활동이 우수하다는 내·외부 평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간 간부들이 아직도 개혁에 미온적이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구관, 과장 등 모든 계층에 대한 역량평가는 결코 일회성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과장급 간부들에게는 소속 직원들이 긍정적 사고와 열정, 자신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줄 것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단편기술 보급보다는 팩키지(package)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 것을 특별 당부했다.
이날 국민대학교 조경호 교수는 “농촌진흥청의 중간간부들은 전문성은 탁월하나 유관분야와 협력, 갈등관리 등 리더십, 국가 전체를 보는 전문가의식 역량 등은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하였으며, 이번 역량평가를 계기로 청의 중간 간부들이 경쟁력 있고 성숙한 관리자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소양평가 대상자였던 이광길 농업과학기술원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직원들의 갈등관리와 리더십 함양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하였으며, 한국농업대학의 장선화 지도사는 “기획력 평가제도 도입과 관련,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이번 기획력평가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핵심현안을 이해하게 되었고, 초급관리자로서 농업과 농촌문제 등 농촌진흥사업 전분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피력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대다수 직원들은 “창의와 실용을 중요시 하는 전략적·기업가적 사고로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국산 조사료 확대, 농식품안전 연구, 로열티 관련 품목 중점개발, 환경오염제거기술 등 국민 체감 실용화 사업추진은 물론, ‘봉독’, ‘항산화물질 개발’ 등 기능성소재의 산업화와 씨수소 종모우 개발 등에도 우리 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각 부처와는 물론 시·도 그리고 시군센터 등과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하고 거버넌스(Governance)체제를 상시 운용함으로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일류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관리와 개혁에 더욱 매진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