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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집단대출한 새마을금고 12곳 모두 중도금대출로 대출피해 '0'

수분양자들,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독촉 등 부작용 속출

김강석 기자 | kksuk@newsprime.co.kr | 2023.03.15 16:28:35

다인건설 현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다인건설의 부도 여파로 대구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오피스텔의 완공이 4년째 지연되면서 집단 대출로 부실이 우려됐던 대구지역 12곳의 새마을금고는 PF대출이 아닌 중도금 대출로서 대출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취재 결과 대출로 인한 피해는 모두 수분양자들의 몫으로 남아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독촉 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

수분양자들은 2016년부터 받은 중도금대출을 억지로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며, 분양 당시 수분양자들은 다인건설과 무이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시행사가 이자를 못 내면 대신 낸다는 독소조항 때문에 억지로 이자를 내오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부실 사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회수 의문'으로 분류해 충당금 적립을 요구하면서 집단 대출을 해 준  지역 7개 새마을금고가 이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불거졌다.

회수 의문 여신은 3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연체된 여신으로, 손실로 추정한다는 의미다.

대주단인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7곳이 내준 중도금대출은 약 13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대구 남구 대명동 남구 희망 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비상대책위원 20여명이 시위를 하며 대구지역 12개 새마을금고가 대주단으로 참여해 집단 대출을 내줬지만,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공사 현장이 멈추면서 피해를 입은 수분양자들은 보복성 대출 연장 불가 조치로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새마을 금고 내부 관계자는 "다인건설에 PF대출이 아닌 중도금 대출로 새마을금고의 대출 피해는 전혀 없다"면서 "중도금 대출은 모두 수분양자들의 몫이며, 금고 측에서는 수분양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출기한 연장, 이자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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