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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혁신 주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범

롯데케미칼 14일 임시주총 개최…신임 대표이사 김연섭 CSO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14 15:25:52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사명과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전라북도 익산 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14일 개최했다. 이사회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새로운 사명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채택했다. 대표이사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이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그룹 내 화학군 전지소재사업의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결정했다.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잔금납부를 완료하면서 롯데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전경.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신인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메이저 동박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5582억원 매출과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배터리 회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운영해 국내 동박업체 중 가장 높은 생산능력(6만톤)을 가지고 있다. 향후 말레이시아, 스페인 및 미국 거점을 통해 2027년 23만톤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은 기존 2030년까지 연간 매출액 5조원 목표를 설정했으나, 금번 인수완료로 목표 조기 달성 및 매출 규모가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임 대표이사는 "범용 동박 제품부터 고강도, 고연신의 고부가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화학군 내 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전지소재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에 직간접적으로 투자·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기술 확보 및 계열사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도출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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