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는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에너지공대 표적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최정훈 의원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강한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전라남도의회 의원 60명도 13일 감사원 감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해 3월 개교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2년 연속 높은 입학 경쟁률과 우수한 교수 및 학생 유치를 통해 무너져가는 지역교육의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는 일부 단체의 감사청구취지만을 근거로 벌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보지 못하고 전 정권 죽이기의 연장선에 있는 정치적 감사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적법하고 공정하게 설립된 대학을 흔드는 일보다 기후변화 위기, 에너지 위기, 민생경제 위기,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방의 우수한 대학을 지원하지 못할 망정, 꿈과 포부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연구자들의 자존심을 짓밟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지난 정권의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면서 "감사원은 전라남도 200만 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감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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