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넷마블(251270)이 전문경영인 권영식, 도기욱 넷마블 각자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안건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논의한다. 사내이사 자리에 각자대표 2명을 추가하고 사외이사 정원도 5명으로 늘려 이사회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 이사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넷마블은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 정원을 5명에서 9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사내이사 체제 변화가 눈길을 끈다. 권영식·도기욱 각자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방준혁 의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방침이다.
기존 넷마블 사내이사 자리에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만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넷마블은 집행임원제도를 통해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개로 업무집행을 담당하는 임원을 분리해왔다.
권 대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넷마블게임즈 대표를 맡았다. 2016년부터 넷마블 집행임원으로서 사업총괄을 담당했다.
도 대표는 2017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무전략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신규 선임됐고, 집행임원으로서 경영전략을 도맡았다.
이번 안건이 의결되면 두 각자 대표는 이사회 소집권한이 생기며, 이사회를 통해 회사 의사결정 권한을 얻게 된다.
넷마블은 이번 주총에서 방준혁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인 피아오얀리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또한 피아오얀리 부사장은 넷마블에서 2014년 8월부터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씨제이이엔엠 엔터테인먼트부문 경영지원실장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주총에서 다뤄질 계획이다.
넷마블 지분 구조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방 의장(24.12%) △CJ ENM(21.78%) △텐센트(17.52%)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집행임원제도 폐지와 관련해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의사결정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9일 서울 신사옥 지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