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10일 OCI(010060)에 대해 인적분할로 그동안 관심받지 못했던 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OCI는 3월 주주총회 이후 5월1일 OCI홀딩스와 OCI로 인적분할 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미국 태양광 사업, 발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담당한다. OCI는 반도체용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 카본소재 사업 등을 맡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그간 관심을 받지 않았던 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사업회사 분할 상장 후 양사 합산 시가총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OCI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최근 폴리실리콘 시황 악화에도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 점진적 하락을 감안해도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생산능력 증대로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