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시 한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전경. ⓒ 한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한섬(020000)에 대해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한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519억원, 5% 감소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성장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소비 둔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며 "다만 소비심리 회복 전까지 보수적 시간을 견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플레이션과 기타 소비환경의 변화가 제한적이라면 내수 의류주 주가 저점은 2분기 실적발표 전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