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001740)가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시리즈 C' 라운드에 총 2200만달러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결정은 지난해 말 이뤄졌으며, 최근 휴메인의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게 됐다. 미국 AI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은 AI를 활용해 휴대전화 시대 이후의 차세대 신개념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SK네트웍스가 미국 AI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에 2200억달러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했다. ⓒ SK네트웍스
시리즈 C 라운드는 휴메인이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위해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투자 라운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 C 라운드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SK네트웍스의 이같은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혁신 기업들이 관련 영엽 투자 및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18년부터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이다.
킨드레드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선 이번 라운드에는 △샘 알트만 △타이거글로벌 △발리아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SK네트웍스는 휴메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더해 애플의 IT기기 혁신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는 점과 휴메인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SK네트웍스와 깊은 대화를 통해 양사가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휴메인의 혁신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넘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금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휴메인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2021년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투자한 데 이어 금번 투자를 통해 AI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하는 B2C, B2B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