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1.91대비 12.82p(-0.53%) 하락한 2419.09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1.91대비 12.82p(-0.53%) 하락한 2419.0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25억원, 35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3%), 보험(1.61%), 통신업(1.36%), 기계(1.14%), 증권(0.75%)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2.84%), 화학(-1.48%),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05%), 의료정밀(-0.88%)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0.8%)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2만2000원(-2.92%) 하락한 73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3%) 내린 6만1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모델 Y의 기계 결함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2차전지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3.95대비 4.73p(-0.58%) 내린 809.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3억원, 16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31%), 제약(1.77%), 출판·매체복제(1.02%), 컴퓨터서비스(0.84%), 운송장비·부품(0.69%)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5.05%), IT부품(-2.89%), 금속(-2.33%), 화학(-1.86%), 기타 제조(-1.7%)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4%), HLB(8.22%), 셀트리온제약(3.88%)이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5500원(-6.3%) 떨어진 23만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3600원(-2.27%) 밀린 15만4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8원(0.06%) 오른 132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