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켑쳐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를 '정치감사', '표적감사'라고 규정하며 크게 반발했다.
강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원의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는 문재인 정부 정책 지우기를 넘어선 대한민국 인재양성소에 폭탄을 던지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 시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운영)은 광주전남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데 꼭 필요한 대한민국 기술혁신 고급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더 크게는 기울어진 국가 발전의 균형을 잡는, 혁신도시-에너지밸리-에너지 클러스터라는 호남의 중요한 발전 축의 시작이자 완성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감사를 할 때가 아니라 평균 60 대 1 경쟁으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한 지 2년째 필수 미래 기술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생각할 시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강 시장은 "좋은 새싹을 잘라버리면서 어떻게 나라의 기둥을 키운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고 "감사원은 부디 잘못된 칼날을 들이밀지 말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감사 착수에 대해 "전남도는 어떠한 특혜를 준바가 없다"며 "감사원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은 굉장히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한 점의 의혹이나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를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감사원은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나주시 등 4곳을 대상으로 한전공대의 설립 적법성 등을 들여다보는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은 지난해 8월 한전공대 설립의 적법성과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출 적정성을 조사해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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