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 영창케미칼 본사 전경. ⓒ 영창케미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9일 영창케미칼(112290)에 대해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극자외선(EUV) 공정 확대와 국산화 수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영창케미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증가한 824억원, 145%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원재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회했다.
변운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이 수출 규제 협의를 진행한다고 언급됐는데, 영창케미칼 주가에 부정적 영향(소재 국산화 차질)은 제한적이었다"며 "영창케미칼은 i-line 포토레지스트와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를 납품하고,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는 신규 진입 예정으로 해당 이슈에서 자유로웠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영창케미칼 주가는 지난 6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했다"며 "삼성전자가 삼성SDI와 무기물 타입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도 언급했는데, EUV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EUV 포토레지스트 시장 확대 기대감이 EUV 포토레지스트를 개발 중인 영창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