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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달 31일 주총서 윤경림 대표 선임 결정

찬반 투표 예정…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4명 선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08 19:06:12
[프라임경제] KT(030200)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다.

ⓒ KT


KT는 이달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주요 안건은 대표인사 선임의 건이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윤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주총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윤 사장이 주총을 통과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8.53%)이 차기 대표 선정에 찬성표를 던질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KT의 지배구조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 선임하려는 사내이사 후보는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송경민 KT 경영안전화TF장, 사외이사로는 강충구, 여은정, 임승태, 표현명 등이 후보로 올랐다.

사외이사 중 임승태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현 법무법인화우 고문)을 제외하곤 모두 연임하는 형태다. 강충구 이사회 의장과 여은정·표현명 이사는 이달 정기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다. 이강철·벤자민 홍 이사는 차기 대표 후보자 선발 과정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편, 이날 윤 사장은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윤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KT가 국민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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