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종로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 전경. ⓒ 현대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올해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증가한 1조5000억원, 19.4% 감소한 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상용에너지 부문에서 일부 충당금이 반영돼 전사 이익률이 소폭 둔화된 영향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 및 환율이 재차 반등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이익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며 "철광석 가격 강세, 석유화학 시황 반등 등 주요 부문의 성장 동력이 재차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 금리가 점차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승용부품 이익률 회복 여부도 향후 관심이 필요한 지점"이라며 "신규 사업으로 기존 벙커링 외에 선박 연료용 메탄올 공급을 추진 중인데, 기존 석유화학 부문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