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수협 조합장 선거가 과열 혼탁선거로 빠져들고 있다.

(왼쪽부터) 최대윤 후보, 임대윤 후보. ⓒ 프라임경제
6일 보령 지역사회에 따르면, 보령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대윤 후보와 임석균 후보간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 후보는 상대 후보가 가짜뉴스를 조합원에 문자로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대 후보자와 일부 언론사를 놓고 명예회손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보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대측인 임 후보는 (가짜뉴스가) 명백한 사실인데도 오히려 모든 게 허위라며 사실을 왜곡하려 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의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하고 있다.
최 후보 측은 "조합장 선거가 임박해 이른바 '괴문서'가 돌며 재단법인 서해안연합회와 그 전신인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보령수협 피해 대책위원회가 마치 수많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현 조합장과 자신을 싸잡아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비방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 측은 최 후보는 현직 조합장의 친형으로 지난 2015년 7억7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함으로써 보궐선거에 따른 손실을 입힌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현직 조합장이 임기 중 스스로 고액의 퇴직공로금을 책정하고, 올해 취업한 아들을 포함해 친인척 7명이 수협에서 근무하는 것 또한 이미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오히려 중립을 지켜야 할 최 후보의 동생인 현직 조합장이 지난 2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임 후보가 주교 어촌계에서 급여로 년 6000만원을 받는다고 음해하는 등 허위비방으로 선거에 개입한 중대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별도의 급여가 없이 활동비 명목으로 월 215만원을 받았으며, 바다 정화 사업 등을 통한 바지락 판매로 8년간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후보는 '더 키우는 보령수협'을 내걸고 '돈 되는 수산'을 위한 경제사업과 조합원 소득·복지 등의 공약을 제시했으며, 임 후보는 "보령수협의 잘못된 구조에 대한 혁신적 개선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