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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중심 고성장 지속 전망

지난해 연간 매출액 전년比 20.6%↑ "올해수익성 개선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06 08:43:32

셀트리온 2 공장 ⓒ 셀트리온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외에도 스텔라라, 졸레어 시밀러 등의 신제품 허가가 이어지며 자가면역질환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매출·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직전 23만1186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줄어든 5106억원, 50.3% 감소한 10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렉키로나,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매출과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향 위탁생산(CMO)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자산 평가 손실 반영 영향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6% 늘어난 2조2839억원, 13.1% 하락한 647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시밀러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증가했으며, 케미컬 사업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낮은 램시마 IV의 비중 증가와 코로나19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역성장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유플라이마와 램시마 SC의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동사의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오는 7월1일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출시와 연말 예상되는 램시마SC의 FDA 승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플라이마에 대한 FDA 승인 지연으로 시장에서의 우려가 있으나 5월까지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승인 지연 사유는 완제의약품(DP) CMO에 대한 지적 사항에 따른 것이었다"고 첨언했다.

이와 관련해 "DP CMO는 최종적으로 VAI(Valuntary Action Indicate, 불합리한 사항들이 발견됐지만 위반 사항이 심각하지 않아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요청 시 부여) 등급을 받아 허가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7월1알에 맞춰 출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 램시마SC 승인 여부는 연말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램시마 SC는 미국에서 크론병,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IBD) 관련 적응증에 대한 신약으로 허가를 진행 중이며, 관련 임상 3상 결과 및 유럽 판매 이력 등을 고려할 때 승인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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