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27.85대비 4.22p(0.17%) 상승한 2432.07을 기록했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27.85대비 4.22p(0.17%) 상승한 2432.0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8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37%), 의약품(2.56%), 화학(1.86%), 제조업(0.5%), 통신업(0.45%)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보험(-2.34%), 증권(-1.97%), 금융업(-1.02%), 운수장비(-0.51%), 운수창고(-0.4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기아(0.51%)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2400원(-1.34%) 하락한 17만6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9%) 내린 6만5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와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의 1600억원 넘는 순매수와 2차전지·제약 등 시총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작년 9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7.19대비 15.23p(1.93%) 오른 802.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2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0억원, 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21%), 통신서비스(-0.13%), 컴퓨터서비스(-0.03%), 섬유·의류(-0.02%), 비금속(-0.01%)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9.15%), 금융(4.78%), 종이·목재(4.46%), 유통(2.98%), 제조(2.7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0.84%), 펄어비스(-0.12%)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JYP엔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만2400원(14.03%) 치솟은 18만21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2만4500원(8.91%) 뛴 29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1.06%) 내린 1301.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