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3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복귀였다.
◆ 셀트리온 그룹주, 서 명예회장 2년만 복귀에 '상승'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다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향후 기대감에 상승세를 시현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4.80%, 7.05%, 15.58% 오름세로 마감했다.
금일 셀트리온그룹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와 함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셀트리온그룹이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 배경에는 예상보다 심각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가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을 위한 중요한 해라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2021년 서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다시 현직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